2025년 예산안 반영할 주민제안사업 온라인 도민투표
8월 4일까지 투표 진행, 14일 최종 사업 선정

경기도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까지 도민으로부터 접수받은 제안사업 597건 중 사업부서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74건(235억원 규모)을 도민투표 대상으로 상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도민투표는 다음달 4일까지며,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survey.gg.go.kr)에서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예산 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위원회 심사점수 80%와 온라인 도민투표 20%의 비율로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사업 선정은 다음달 14일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2025년 예산안에 편성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올해 ‘자립준비청년 취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 52개 사업(158억원)을 추진 중이다.
김훈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