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용고객 10~20대인 스터디카페 활용

최근 늘어나는 청소년 도박 근절 위해 캠페인

경기남부경찰청, 군포경찰서, 초심스터디카페가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도박 근절 캠페인 이미지가 한 초심스터디카페 지점 키오스크에 송출되고 있다./군포경찰서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군포경찰서, 초심스터디카페가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도박 근절 캠페인 이미지가 한 초심스터디카페 지점 키오스크에 송출되고 있다./군포경찰서 제공

경기남부경찰청·군포경찰서가 연간 300만명이 이용하는 초심스터디카페와 협업해 도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캠페인은 한달 간 실시한다. 초심스터디카페 전국 170여개 지점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도박 예방 이미지를 게시하는 방식이다. 해당 이미지는 경기남부경찰청과 군포경찰서, 초심스터디카페가 협력해 제작했다. 이미지엔 ‘도박, 한 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최근 청소년·청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10~20대가 자주 이용하는 스터디카페 공간을 활용해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게 캠페인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용석 군포경찰서장은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