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경관개선, 주민 건강 증진 등 평가

오는 8일부터 한달간 방문 이벤트 진행 예정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평택 바람길숲. 2024.8.6 /경기도 제공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평택 바람길숲. 2024.8.6 /경기도 제공

산림청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도시숲을 알리기 위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선정한 결과 경기도내 6곳이 뽑혔다.

경기도는 평택 바람길숲, 일산호수공원 도시숲, 수원 노송숲, 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 화성 동탄호수공원 도시숲, 부천 상동호수공원 도시숲 등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산림청은 국민 선호도 조사,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했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폭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으로 기후 여건을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숲으로 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뽑혔다.

경관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이다. 고양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과 수원 노송숲이 경관개선형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수원 노송숲. 2024.8.6 /경기도 제공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수원 노송숲. 2024.8.6 /경기도 제공

주민 참여형은 주민들이 도시숲 조성·관리에 참여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숲이다. 도에서 선정된 도시숲은 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 화성 동탄호수공원 도시숲, 부천 상동호수공원 도시숲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평택 바람길숲을 비롯해 도내 우수한 도시숲들이 선정돼 전국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도민들의 쉼터가 돼주고 유용한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시숲의 보존과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