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과 AI로 변화하는 나의 미래’ 등 주제로 특강

3학년 대상 나흘간 직업 체험·창업-창작 캠프 등 경험

4일 수원 이의중학교에서 열린 진로탐색 프로그램에서 김동건 한국나노기술원 책임연구원이 ‘나노기술과 AI로 변화하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2.4 /수원 이의중 제공
4일 수원 이의중학교에서 열린 진로탐색 프로그램에서 김동건 한국나노기술원 책임연구원이 ‘나노기술과 AI로 변화하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2.4 /수원 이의중 제공

수원 이의중학교(교장·안혜숙)가 전환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직업 체험, 진로 특강, 창업과 창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에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로 특강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최원일 대외협력처장의 ‘미래사회와 나의 진로’, 2부는 김동건 책임연구원의 ‘나노기술과 AI로 변화하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서 응용 가능한 나노기술과 AI 기술의 개념을 배웠다. 아울러 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 사회의 유망 직업에 대해서도 인식을 넓혔다.

안혜숙 교장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혁신을 주도하는 나노 기술 관련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 대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이서영 학생은 “강사분들이 나노 기술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줘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나를 사랑하라, 말과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나노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주훈기자 raindrop@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