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소프트테니스 2위·사격 3위 활약
포천, 역도 1위… 가평·의왕 등 따돌려
화성시와 포천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사전경기 1·2부에서 나란히 선두를 달렸다.
화성시는 지난 1~3일 가평군 일원에서 치른 사전경기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 등 3종목을 완료한 결과 종합점수 8천633점을 획득하며 수원시(8천6점)와 성남시(7천785점)를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화성시는 소프트테니스에서 종목점수 1천432점으로 2위를 마크했고, 사격에서도 1천88점으로 안양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역도에선 1천113점으로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종합점수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는 소프트테니스(1천510점)에서 1위, 사격(1천419점)에서 성남시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역도에선 1천58점으로 입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2위를 지켰다.
2부에선 포천시가 3종목을 치른 결과 종합점수 6천263점으로 개최도시인 가평군(2천407점)과 의왕시(2천205점)를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포천시는 역도에서 종목점수 1천48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소프트테니스에서 850점으로 3위를 마크하는 등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해줬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오는 15~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본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체전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천5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2부로 나뉘어 육상(트랙·필드·마라톤), 수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검도, 궁도, 배드민턴, 골프, 볼링, 우슈, 보디빌딩, 사격, 당구, 바둑, 레슬링, 야구 등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산악·댄스스포츠))에서 자웅을 겨룬다.
인구수별로 1부에는 수원시를 비롯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등 16개 시·군이 참가하고, 2부에선 양주시, 광명시, 군포시, 오산시 등 15개 시·군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다만 경기장 문제로 이미 끝난 3종목을 비롯해 8~10일부터 탁구와 당구, 육상, 농구, 수영, 궁도, 댄스스포츠, 보디빌딩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