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예산 삭감 주체가 민주당”
이재명, 경청투어서 ‘신속 추진’ 강조
김선교, “입만 떠들어, 행동하라” 직격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발언과 관련 “뻔뻔하고 가증스럽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7일 “올해 정부안에 담겼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산 62억400만원을 모두 삭감한 주체가 바로 민주당”이라며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신속히 추진하자는 부대의견조차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며 더 큰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그러나 이를 가로막고 정쟁화한 것이 이재명과 민주당임을 양평군민은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직격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일 ‘경청투어’ 일환으로 양평시장을 찾아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재추진을 공약하면서 “왜 중단시키느냐, 빨리빨리 해야지, 최대한 신속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선교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발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