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이 2025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9~15일까지 중국 장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7일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9명, 여자 10명 등 총 19명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는 박혜정은 여자 87㎏ 이상급에 출전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합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또 87㎏급 윤하제(김해시청), 76㎏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 남자 96㎏급 원종범(강원도청) 등도 메달 획득에 나선다.

2023년 한국 진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김수현은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여자 81㎏급 김이슬(인천시청)도 출전해 메달 색깔을 다툰다.

다만 남자 73㎏급의 이상연(수원시청)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상연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용상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선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