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천본부, 현판 수여식 진행
에스에스피·프라임·한라캐스트 등
3년간 연 2억5000만원, 신사업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인천지역 기업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근 전국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인천지역 기업은 (주)에스에스피, (주)한라캐스트, (주)프라임, (주)에이아이티, (주)에스쓰리알, (주)코릴 등 6개사다.
에스에스피는 국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최근 글로벌 자동화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금형 및 다이캐스트 기업 한라캐스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면서 기업 몸집을 키우고 있다.
프라임은 상업용 주방기기 전문 업체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전기전자 부품 제조기업 에이아이티, 금속소재 재자원화 전문기업 에스쓰리알, 산업용 릴(reel) 생산 업체 코릴 등이 이번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성장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기술 확장을 통해 신사업분야로 새롭게 진출하거나, 기술 혁신을 통해 신사업을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밀착 지원을 받는다. 3년동안 연 2억5천만원의 오픈바우처를 비롯해 ▲신사업 전략, 기술문제 해결, 경영자문 등을 아우르는 디렉팅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확대 ▲R&D, 융자·보증, 정책펀드, 수출금융 등 정책연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8일 프라임, 에스에스피 등 2개사에 도약 프로그램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창섭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현판 수여식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종합 지원을 약속하는 계기”라며 “도약 프로그램 선정 기업을 적극 지원해 중견(후보)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