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은 고금리·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구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서구 KB국민은행 금융우대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금융우대 협약보증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창업(혁신)교육이나 KB국민은행 소호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신용보증서 이용 시 납부하는 보증료는 0.2% 경감하고, KB국민은행은 확정 이자율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인천 서구 소재 소상공인은 해당 창업(혁신)교육, 소호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인 대표이거나 사업장을 장시간 비울 수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교육으로 운영된다.
앞서 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은 이번 협약보증을 위해 지난 8일 KB국민은행 경인2(가좌공단)지역본부와 ‘KB국민은행 금융우대 및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서구지회, 인천소공인협회 서구지회 등과 함께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매출급감에 따른 수익감소로 매달 금융기관에 납부하는 원금과 이자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오명원 인천서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유독 인천이 폐업률이 높아 속상하다”며 “금리와 보증료 경감으로 서구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병헌 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장은 “서구 소상공인들을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