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전경. /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청 전경. / 계양구 제공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된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가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시아 최초 실외 국제 오픈 양궁대회다.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과 인천9경 중 하나인 계양아라온 수향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 슬로건은 ‘Aim Together, Fly Further 계양 2025’, ‘함께 쏘고, 더 멀리 날다. 계양에서 세계 양궁의 미래가 시작됩니다’이다.

20일 오후 4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합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개 부문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15개국 380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며,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도 함께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KBS를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기간 중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계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 체육진흥팀(032-450-5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국제양궁대회는 계양을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도시로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