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나현세가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나현세는 13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차 남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50.4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대구체고 장병준(248.9점), 3위는 경북체고 이준섭(227.6점)이다. 나현세는 본선에서 625.5점으로 이준섭과 장병준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선 인천체고가 1천875.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경북체고(1천877.9점)에 뒤이어 2위에 올라 나현세는 2관왕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남고등부 속사권총에서는 경기체고 김준범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범은 본선에서 569점으로 진승우(566점), 한정우(564점·이상 서울동산고)를 따돌리고 결선에 올랐으나 결선에서 14점을 기록하면서 진승우(28점)와 한정우(21점)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는 3위(1천669점)로 경기를 마쳤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