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2년 연속으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4일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용인소방서를 B그룹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최우수기관 수치와 포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또한 이번 업무추진 유공으로 화재예방과 김준혁 소방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개인 유공 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전개해왔다. 특히 용인특례시와 협력해 ‘방화문 유지관리 스티커’ 10만 장을 제작하고, 관내 3급 이상 특정소방대상물 6천355개소(처인구 3천77개소 포함)에 배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공동주택 방송설비와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안전 메시지 송출, 교육영상 상영 등을 통해 시민 밀착형 소방안전 교육을 적극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용인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5.9% 줄어드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과 행정 각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