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황신이 역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황신이 역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김재훈이 역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김재훈이 역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1회 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도는 16일 경남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금메달 85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65개 등 총 212개의 메달을 따내며 충북(금 54, 은 47, 동 43개·총 144개)과 충남(금 45, 은 50, 동 31개·총 126개)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또 도는 금·은·동메달 수에서도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각각 따내는 등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4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8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 제14회 대회를 제외한 기록이다.

특히 도는 지난 대회에서 따낸 총 185개(금 67, 은 62, 동 56개)를 넘어서는 등 최고 성적을 냈다.

도는 수영(18연패), e스포츠(7연패), 배드민턴(6연패), 보치아(5연패) 등이 연패 행진을 이어갔고 농구, 조정, 플로어볼이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7개 종목이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탁구와 슐런이 2위를, 축구가 3위를 차지하는 등 12개 종목이 입상에 성공했다.

다관왕은 수영에서 김재훈(용인시장애인수영연맹)과 황신(안산시장애인수영연맹)이 남중부와 여고부에서 나란히 최다 관왕인 6관왕에 올랐고 김윤호(용인시장애인수영연맹)가 남고부에서 5관왕을 달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도는 6관왕 2명,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5명, 2관왕 14명 등 24명의 다관왕 수상자를 배출해냈다.

도는 이날 수영에서 김재훈이 남중부 접영 50m S14 결승에서 28초72로 1위를 차지한 뒤 혼성 혼계영 200m S14에서도 2분30초76을 기록하며 우승, 6관왕을 달성했다. 김재훈은 지난 대회에서도 5관왕을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 지난 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황신은 여고부 평영 100m S14에서 1분54초22로 1위에 오른 뒤 혼성 혼계영 200m S14에서도 2분30초76으로 우승,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밖에 경기선발은 농구-혼성 지적(발달)농구 IDD(중) 결승에서 경남선발을 44-22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고, 탁구 혼성 단체전 CLASS11(고) 결승에서도 충남선발을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