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탈당, 향후 변수 작용할 듯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가운데 18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을 하고 있다. 2025.5.1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가운데 18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을 하고 있다. 2025.5.1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차기 대권을 향한 후보들의 레이스가 18일로 첫 1주일을 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세’ 속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두 후보의 ‘대안론’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실점 없이 안정적 행보를 통해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험지’로 여겨지던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고개를 쳐들면 진다”며 몸을 한껏 낮추는 모습이다. 당 내부에선 ‘샤이 보수’가 김문수 후보로 결집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당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후보 교체 논란으로 진통 끝에 본선에 오른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이재명 후보 추격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선대위 박용찬 공보메시지단장은 “김문수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한자리대로 줄어든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20대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국민의힘의 각종 내홍에 대한 보수층의 실망감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중도층의 반감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자신이 ‘대안’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 관련기사 4면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