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내 개교 학교명 잠정 결정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의왕시 관내 (가칭)고천2초등학교와 백운호수중학교의 학교명이 잠정 결정됐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고천2초의 이름을 오봉산초등학교로, 백운호수중은 그대로 이름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교육지원청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7~21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천동 186-1 일원에 들어설 고천2초는 지역의 역사·지리적 가치를 담은 오봉산초로, 학의동 1105 일원 백운호수중의 경우 백운호수초등학교와 초·중 통합학교로 설립되는 점을 고려해 연계성을 지닌 백운호수중으로 유지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졌다.
학교명선정위는 이를 토대로 신설 학교의 특성과 지역성, 역사성 등을 검토해 최종 명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명은 21일부터 27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포/황성규·송수은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