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금곡고등학교가 방과후 학교에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금곡고 1~3학년 학생 78명은 방과후 학교에서 직업계고의 우수한 공간 및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원을 강사로 활용한 ▲정보기술자격(ITQ) 취득반 ▲정보처리기능사 취득반 ▲컴퓨터그래픽기능사 취득반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운영된 자격증 취득반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중등 방과후 학교 지역 맞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상황과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리남양주교육청은 해당 지역 내 직업계고 2교(남양주고, 금곡고)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직업 설계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에 들어갔다.
중등 방과후학교 담당 장학사는 “남양주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와 취업 지원 활성화 수요가 높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산어촌 등 지역 내 학생들의 진로·직업 탐색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방학 및 2학기에는 남양주고에서 건축·전기·드론·뷰티미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