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업소’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26일까지 ‘집중 발굴반’ 4개조를 편성·운영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업소 6곳 이상을 직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반은 저렴한 가격업소를 사전 조사 후 직접 찾아가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시는 이번 발굴을 통해 다양한 업종과 지역 내 숨은 착한 가게를 찾아 실질적 경제 체감 효과를 높이고, 시민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지정된 업소는 시의 행정적 지원과 매출 증대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시는 홈페이지 내 ‘착한가격업소 추천’ 게시판을 개설해 연중 추천도 받는다.
이를 통해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공공요금 일부와 맞춤형 물품구입비 일부를 한 해 60만원 상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지역경기 체감 회복을 위한 TF’ 과제의 일환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 후 결정된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착한가격업소의 운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로 지원한다.
신규 지정업소에 대한 지정 표찰 제공, T맵·카카오맵 등 지도검색 서비스 연계, 카드사(현대카드 등 9개사) 할인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간접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0.5% 추가 지원’ 혜택도 더해진다.
현재 김포지역에는 총 53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시는 연말까지 70곳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더 많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