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테스트 엔지니어 양성… 신중년의 행복 총합 올릴것”

 

한국SW테스팅협회와 업무협약

광명융기원, 직업교육 테스트베드

“노동시장 중심에 서서 문제 해결”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그간 전 국민에게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집중했고 이제는 저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제공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그간 전 국민에게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집중했고 이제는 저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제공

“기술을 배우는 과정은 개인을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행복의 총합을 끌어올리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은 22일 한국SW테스팅협회와 신중년 대상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엔지니어 양성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찾았다.

이날 두 기관은 SW테스트 엔지니어 양성 과정 개설, 취업연계를 통한 취업 기회 확대, SW테스트 현장 전문가 강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2023년도 1기를 시작으로 여성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수료한 3기 교육생의 취업률이 73.7%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열린 ‘신중년 SW테스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왼쪽 네번째) 이사장과 한국SW테스팅협회 배현철(오른쪽 네번째) 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제공
22일 열린 ‘신중년 SW테스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왼쪽 네번째) 이사장과 한국SW테스팅협회 배현철(오른쪽 네번째) 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제공

이 이사장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성공을 거둔 것을 토대로 신중년 대상 SW테스트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만들기로 했다”며 “인력양성, 강사인프라 지원, 취업 연계까지 협업하는 첫걸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SW가 등장하며 품질 확보를 위한 테스터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SW테스팅은 2019~2021년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폴리텍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기업의 인력을 유기적으로 채우고 실무형 인재를 공급해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겠다. 일하고 싶은 신중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W테스팅 교육과정의 초석을 다진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뿌리산업부터 미래 고부가가치산업까지 망라하고 있는데, 미래산업이란 어떤 유형이 아니라 융복합이 이뤄지면서 발생하는 분야”라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직업교육의 테스트베드로서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 35개 캠퍼스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22일 열린 ‘신중년 SW테스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왼쪽) 이사장과 한국SW테스팅협회 배현철 협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제공
22일 열린 ‘신중년 SW테스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왼쪽) 이사장과 한국SW테스팅협회 배현철 협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제공

이어 “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발해 성공시켰고 앞으로 바이오분야나 AI분야 등에서도 새로운 실험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 평생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4월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맡아 취임 1년여를 맞은 이 이사장은 “그간 폴리텍대학이 전 국민에게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집중했고 이제는 저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폴리텍대학은 노동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며 “다양한 기관들과 협약을 맺는 등의 노력으로 개인에게는 직장을, 국가적으로는 노동력, 인구, 여성, 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