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본인의 기호2번과 승리를 상징하는 ‘V’를 그려 보이고 있다. 2025.5.22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본인의 기호2번과 승리를 상징하는 ‘V’를 그려 보이고 있다. 2025.5.22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김문수 후보 직속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무특보단(단장·김선교 의원)은 23일 전직 장·차관, 학계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보단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실무형 특보단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대선 전략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무특보단은 민생경제, 교육문화, 국민통합, 법무행정, 외교안보 등 5개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별 총괄위원장과 함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인사들이 포진했다.

민생경제총괄위원장에는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임돼 경제·금융, 과학기술, 농어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복지 전반을 총괄한다.

교육문화총괄위원장은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이 맡아 교육, 문화예술, 체육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수립에 나선다.

국민통합총괄위원장에는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임명돼 청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세대 통합형 정책 기획을 주도한다.

법무행정총괄위원장으로는 조대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임명돼 법조계, 지방의회, 행정, 언론·홍보 분야를 포괄하며, 외교안보총괄위원장으로는 유창준 전 국가정보원 방첩국장이 발탁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할 외교·통일·안보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특보단 인선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직 고위공직자와 학계 전문가, 실무 중심의 인물들이 중심이 된 가운데, 일반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정무특보단은 공공·학계·민간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제안하고, 김문수 후보의 지지세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선교 정무특보단장은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인사들로 구성된 실무형 특보단이 각계와 소통하며 국민이 바라는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새롭게 대한민국’을 위한 대선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