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12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 설치된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재명 후보 사진의 눈 부분이 찢어져 있었다. 함께 걸려 있는 다른 후보 사진은 훼손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지역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진 못했다”고 했다.

앞서 22일에도 인천 중구청 인근에 설치된 선거벽보 중 이재명 후보의 사진 중 일부분이 찢어진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