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들 강의·질의 응답
환자·가족 등 누구나 청강

가천대 길병원은 폐암의 진단과 치료, 수술 후 관리 등 의료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건강 강좌를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개최한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인천지역암센터, 폐센터 폐암클리닉이 주관하는 강좌에서는 폐암의 진단과 수술, 방사선치료, 재활치료 등 진료 분야별 전문의들이 나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강좌는 ▲폐암 초기 증상과 진단(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범수 교수) ▲수술적 치료와 관리(심장혈관흉부외과 이소영 교수) ▲면역, 표적, 세포독성 항암치료 등 전신치료(종양내과 조은경 교수) ▲최신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이규찬 교수) ▲수술 전·후 호흡재활운동법(재활의학과 유제현 교수) 등으로 이뤄졌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경선영 교수는 마지막으로 기타 폐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폐암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누구라도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사전 접수 등 문의사항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032-460-3205)로 연락하면 된다.
박정웅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시민들이 폐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고, 폐암 환자들은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위한 관리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폐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만6천428명으로, 2018년(9만1천192명)보다 2만5천236명이 늘었다. 이는 4년 간 2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6.3%였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알레르기 등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 관리하는 역할을 2016년부터 해오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