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상임대표 성유보)는 제44회 '신문의 날'인 7일을 제1회 '신문독자의 날'로 선포했다.
선감연은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제1회 신문독자의 날 선포식 및 수구보수언론 규탄대회'를 열고 "독자주권을 회복하여 신문개혁 이뤄내자"고 주장했다.
선감연은 성명을 통해 "수구 보수언론들이 이번 총선에서 각종 음모론과 왜곡편파보도를 동원해 시민사회의 개혁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낙선운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신문에 대해서는 구독 거부운동을 펼치겠다"고 경고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도 7일 성명을 내어 "신문이 시민사회 위에 군림하는 권력집단으로 존재하는 한 민주화와 개혁은 요원하다"고 지적하고 ▲신문사에 대한 각종 특혜성 제도와 관행 폐지 ▲편집권 독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신문사 지배구조의 개선 ▲신문사 경영 투명성 확보 ▲국회에 언론발전위원회(가칭) 설치 등을 제안했다.
"신문의 날"을"독자의 날" 선포
입력 2000-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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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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