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불가의 수행 체험을 바탕으로 '절(拜)'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한 책이 출간됐다.
불교출판사 붓다의마을이 불교수행의 길잡이 시리즈 첫권으로 발간한 '절을 氣차게 잘하는 법'이 그 것.
이 책은 불가에서 '절'이 경배를 위한 방법일뿐 아니라 수행의 중요한 수단이고 일종의 훌륭한 운동임을 역설하고 있다. 호흡에 맞춰 절하는 법을 터득해 꾸준히 실천한다면 불교 수행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훌륭한 대체의학이 된다는 것이다.
이책의 저자인 청견스님은 불행한 사고로 왼쪽 고관절이 빠지는 부상을 당해 3년간이나 누워서 지내야 했던 인물. 그러나 고통스런 수행끝에 염불삼매에 들었고 그 이후 하루 3천배씩을 3년간, 하루 만배씩 100일간 하는 초인적인 수행을 진행했다.
이제 소리산 법왕정사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불자들에게 기본 수행법을 교육하고 있는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절 수행'을 통해 새생명을 받아들일 것을 간곡히 이야기하고 있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
절은 수행의 수단이고 훌륭한 운동
입력 2001-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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