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삼총사'의 후속으로 8일부터 수목드라마 '눈사람(오후 9시55분)'을 방송한다.

70분물 16부작(정운현 기획·이창순 연출·김도우 극본)으로 방송될 수목 드라마 '눈사람'은 '인생(사랑)은 쓰다. 그러나 아름답다'라는 주제아래 한 소녀의 10년에 걸친 성장사와 함께 그 청춘을 관통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공효진이 주인공 엽기처제 서연욱 역을 맡았으며, 조재현이 강력반의 형사이자 공효진이 좋아하게 되는 형부 한필승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한 오연수가 타고난 미인이며 착하기까지 한 완벽한 여자로 공효진의 언니 서연정 역할을 맡았으며, 김래원이 누릴 것 다 누리고 자신이 가진 걸 이용할 줄도 아는 영리한 대학생(아이스하키 선수)으로 공효진 남자친구인 차성준 역을 맡아 극을 끌어간다.

여기에 왕빛나가 공효진과 김래원 사이를 방해하는 영리한 아레나호텔 비서 이수진 역할을 연기하며, 임성민이 연정의 대학선배이자 직장선배 이미영 역, 오승은이 공효진과는 달리 현실적인 연욱의 친구 김상희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중견 탤런트 한인수·명계남·박은수·김지영·심양홍 등이 가세해 극에 활력을 넣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