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면세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행기간 내내 물건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자주 겪게 된다. 때로는 여행지에서 시간에 쫓겨 면세점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 이럴때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면세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여행자들을 위해 편리한 기내 면세점 이용방법을 알아봤다.
 
#사전 예약 주문제를 활용하면 편리
 
항공사들은 기내 서비스의 일환으로 항공기 내에서 승객들에게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내 면세품은 공간적인 제한으로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없는 대신 대부분의 상품이 면세점보다 저렴한 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주류, 화장품, 담배, 기념품 등 종류별로 베스트셀러만을 골라 판매하고, 노선별이나 기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특별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양주나 담배처럼 무겁거나 부피가 큰 물건이라면 귀국편 기내에서 사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기내에서 지불 가능한 화폐는 한화, 미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4가지. 각종 신용카드와 여행자 수표로도 지불할 수 있다. 단, 관련 법규상 국내 입국 시 휴대품 면세 통관 허용 범위 총 금액은 미화 400달러 이하이며,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금을 내야 국내 반입이 가능하므로 구입할 때 유의해야 한다.
 
#전화, 팩스, 인터넷, 기내 예약도 가능
 
기내 면세품은 '사전 예약주문 제도’를 활용하면 더 편리하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승객이 상품을 사전에 주문하면 귀국편 기내에서 승무원이 직접 좌석까지 갖다 주고 있다.

사전예약주문의 또 다른 장점은 품절이나 노선에 따라 판매가 제한되는 상품에 상관없이 항공사가 판매하는 다양한 기내 면세 품목을 빠짐없이 구입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주문 방법은 기내에 비치된 신청서에 신청자, 귀국일과 비행편, 요청 품목 등을 적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또 사전 주문전화 대한항공:080-656-4545, 인터넷(www.cyberskyshop.com)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