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月)과 별(星)을 주제로 한 도심 공원인 인천 연수 솔안·선학공원이 다음달 구민들에게 공개된다.

연수구는 주제공원사업의 첫 대상지인 '솔안공원' 및 '선학공원'의 조성사업을 다음달 초 마무리 한 뒤 구민들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4년11월 첫 삽을 뜬 솔안 및 선학 주제공원 조성사업은 오래되고 낡은 공원을 새롭게 재 구성해 공원의 이용가치를 향상시켜 구민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는 이같은 사업을 관내 47개 공원 전체로 확대해 오는 2013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솔안·선학공원은 각각 달과 별이라는 주제로 산과 달이 어우러진 조형분수와 별 모양 분수를 설치, 정적인 공원에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도록 조성했다. 또 아름다운 화장실 조성 사업과 연계해 기존의 어둡고 낡은 공원내 화장실을 남·여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을 각각 분리해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화장실을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재건축했다.
 
이와함께 실외용 헬스기구를 설치한 체력단련장과 공원둘레에 조깅코스를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솔안공원에는 노인분들을 위한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선학공원에는 청소년을 위한 풋살경기장을 시비를 지원받아 설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는 올 하반기에는 청학6호 및 선학 4호 어린이공원에 대한 주제공원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제공원사업은 구민들에게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수구의 대형 프로젝트”라며 “오는 2013년까지 관내 47개 공원 모두를 새롭게 정비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지역에서 가장 공원 환경이 뛰어난 자치구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