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백석동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이 7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조직체계와 명칭이 바뀌면서 부·과장도 전원 내부에서 직위공모제로 선발된다.
환경연구원은 과학적 환경행정을 연구지원하는 메카로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종전 6부 24과 5연구소였던 직제도 6부23과 6연구소로 개편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1978년 7월 옛 보건사회부 소속 '국립환경연구소'로 출발해 1986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환경과학원은 시대변화에 맞춰 다(多)학문·매체적 환경연구를 위해 조직을 ▲환경진단연구부 ▲환경보건안전부 ▲자연생태부 ▲환경총량관리연구부 ▲환경측정기준부 등 5개부로 나누고 기후변화, 오존, 황사 등을 집중 연구하는 '지구환경연구소'도 신설했다.
직위공모제는 5개 부장직과 25개 과장·소장직 중 개방형 직위인 환경보건안전부장, 먹는물과장과 부처교류대상 직위인 지구환경연구소장을 제외한 부장직 4, 과장·소장직 23자리 등 총 27개 직위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조직활성화를 위한 직위공모제는 중앙부처에서는 행정자치부가 도입한 바 있지만 국내 연구기관으로서는 환경연구원이 처음 도입한다. 연구원은 내·외부 인사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과장을 뽑되 3년마다 성과와 역량을 재평가해 능력이 떨어지는 부·과장은 탈락시키는 보직 임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국립환경연구원 7월 조직개편
입력 2005-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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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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