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건설공사에 참여하게 될 협력업체로 인천 지역업체 61개 업체를 선정, 등록완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등록된 인천지역업체는 철근 콘크리트, 토공, 도장 등 일반공종 부문에 해당되는 협력업체로서 향후 진행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건설공사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등록된 기업은 철근콘크리트 공종의 (주)두하 등 9개 업체, 토공 공종의 가담건설(주) 등 15개 업체, 금속구조물창호 공종의 (주)금성글라스텍 등 18개 업체, 도장 공종의 태영도장건설(주) 등 3개 업체, 보링그라우팅 공종에 대승지질 등 2개 업체, 비계구조물 공종에 (주)부일건설산업 등 3개 업체, 상하수도 공종에 (주)삼우산업 등 5개 업체, 조경시설물 공종에 다원조경(주) 등 2개 업체, 조경식재 공종에 대왕조경 등 3개 업체, 지붕판금건조 공종에 (주)삼선건설로 총 10개 공종의 61개 업체이다.

 61개 업체는 포스코건설의 기존 협력업체 등록기준인 신용등급기준 BB이상, 시공능력 전국 상위 10%이내보다 대폭적으로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이뤄질 각종 건설공사에 인천지역업체들이 입찰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경쟁력 있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의 성공이 곧 인천 지역발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포스코건설의 인천지역 업체에 대한 공사참여 기회 제공은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를 인천지역업체와 함께 건설함은 물론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지역 건설업계가 크게 반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초기단계로 인천지역 설계 및 용역업체의 참여실적이 아직은 미약하지만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06년부터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건설공사에 소요될 설비, 자재 등도 남동공단에 입주해 있는 향토기업의 우수제품을 구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조용경 부사장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2006년부터는 현재보다 더 다양한 공종에서 인천지역업체 참여가 좀 더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의 인천지역업체 참여활성화 방안이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