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회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버스노선안내도를 필히 부착토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버스회사에서는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버스노선안내도를 제위치에 부착하지 않거나 부착 자체가 아예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노선안내도가 버스 안에 부착된 다양한 광고물에 밀려 가장 외진 곳에 부착되기도 해 버스 노선을 확인하려면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불편을 겪기도 한다. 그렇다고 운전을 하고 있는 버스운전사에게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전국의 모든 버스가 통일된 노선안내도를 만들어 같은 위치에 부착한다면 시민들은 훨씬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안내방송도 보다 통일된 방식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버스회사마다 안내방송의 스타일이 달라 방송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아예 방송되지 않는 일이 자주 있다. 누구나 쉽게 안내방송을 듣고 자신이 내릴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다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버스 요금이 때마다 인상되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요금 인상에 걸맞게 버스회사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신경써주길 바란다. <김제근(남양주시 금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