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루이뷔통 가방은 본드냄새가 심하고 금속액세서리가 번쩍거리며 짝퉁 구찌시계는 뒷면에 상품번호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의류산업협회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루이뷔통, 샤넬, 구찌, 까르티에, 로렉스, 버버리 등 해외 일류 명품을 위조한 소위 '짝퉁' 제품의 식별요령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루이뷔통 진품 가방은 바느질의 간격이 일정하고 로고가 선명하나 가짜는 본드냄새가 심할 뿐 아니라 손잡이 가죽이 부드럽지 않고 구부러진 부분에 굴곡이 있다.

샤넬 핸드백의 경우 진짜는 안쪽에 고유번호 라벨이 있으며 개런티 카드를 내장하고 있으나 가짜는 핸드백 바닥에도 샤넬 로고가 있으며 선글라스는 오른쪽 다리에 샤넬 마크가 있고 'C'자가 둥근데 비해 짝퉁은 나사가 십자모양으로 돼 있다. 구찌 벨트는 진짜의 경우 버클과 벨트의 연결부분 안쪽에 나사가 보이지 않지만 가짜는 연결나사 2개가 육안으로 확인되며 시계의 경우 뒷면 어디에도 상품번호가 찍혀있지 않으면 가짜로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