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차단지를 동시분양하는 동탄신도시가 국내 최초의 '직주근접형 도시'로 설계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직주근접형 도시는 직장과 주거공간이 지역적으로 가깝게 연계돼 베드타운화한 분당 등 기존 신도시 개념을 대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진정한 직주근접형 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은 충분한 일거리를 제공할 '직장'과 쾌적함을 담보한 '주거공간'을 만족해야 한다.
이번 동탄1차 지구의 주변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증설이 예정된 주변 일대다. 현재 30만평을 포함해 총 47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삼성을 비롯해 협력업체들을 포함한 고용창출 인력은 1만8천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한 29만평에 이르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이 돼 있어 서울을 비롯한 오산, 수원, 병점 등 인접지역으로부터의 대규모 인구 유입을 예고하고 있다.
주거지역에서 빼놓을수 없는 교육과 교통여건도 직주근접형 조건을 만족한다.
이번에 분양될 동탄 1차지구에는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및 고등학교(특목고 포함)가 각 2개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밖에 주변에 경희대, 아주대, 수원대, 경기대, 협성대 등 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도로망은 고속도로 2개 노선, 국도 4개선, 국지도 3개선, 지방도 13개선 등이 사방으로 연결된다. 특히 이번 2차분양 지역은 시범단지보다 경부선 기흥나들목이 가까워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가 될 전망이다. 수원 복선전철구간인 세마역까지 도로가 신설되고 2008년에 분당선 영통역이 개통된다면 이동에 한결 이로울 것이다.
이밖에 수원 오산간 서부우회도로, 양재 동탄간 고속화도로, 수원남부우회도로 등 총 9개 노선이 신설 또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수원, 용인, 오산 등과 연계도시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직주근접도시로의 면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동탄1차지구 특징
입력 2004-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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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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