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의 대형 상업시설인 '에어조이 쇼핑몰'이 30일 문을 연다.

　인천공항내에서 쇼핑상가로는 초대형을 자랑하는 에어조이는 지난 4월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이날 전층을 개방한다.

　인천시 운서동 2850의 2 국제업무지역 C블록 하얏트 호텔과 인접한 에어조이는 대지면적만 1만2천147㎡에 연면적 6만4천702㎡, 지하3층 지상9층으로 관광휴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

　에어조이는 일반 쇼핑몰과는 달리 차별화된 테마를 강화한 테마파크 쇼핑몰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계 유명인물을 정교하게 재현한 밀랍인형 테마파크가 이날 개관하며 어린이와 마니아를 끌어 모으는 장난감 테마파크도 유치, 공항과 인근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수요를 최대한 흡수한다는 것.

　특히 6층 식당가 에어조이 푸드코트도 개점한다.

　총 17점포로 구성돼 스파게티·피자, 김밥·라면·떡볶이, 덮밥, 국밥, 돈가스, 중식, 철판볶음밥, 탕, 전주 비빔밥, 냉면, 종로빈대떡 등 대중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이 식당가는 관광객 구미에 맞는 음식을 다양하게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우리 나라 한우 대표업체인 '웰섬'에서 직영점 운영으로 특A 상품의 한우갈비를 선보이며, 전주에서 40년 전통의 전주비빔밥전문점 '성미당'도 에어조이에서 2호점을 연다. 중식전문점과 강원도 대관령에서 직접 말린 황태전문점도 입점했다.

　에어조이 쇼핑몰이 들어섬에 따라 공항이용객들은 물론 상주직원 및 인근 2단계 공항건설 종사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조이는 이날 오픈과 더불어 각층 테마별 임대가 안된 매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으로 최대한 올 연말까지는 모두 임대해 손색없는 쇼핑몰 구성에 완벽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문의:(02)5454-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