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권선 지역의 '4·15' 총선 기상도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간 인물적합도와 당선가능성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으나 의정부을 지역은 우리당 후보가 지지도 인물적합도 당선가능성 등에서 여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월드에 의뢰, 지난달 30일 인구비례할당에 따른 체계적 추출법에 의해 수원권선(510명)과 의정부을(508명) 지역 20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준오차 ±4.3%포인트) 결과이다.
●수원권선
수원권선 지역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만일 내일 투표를 한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의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우리당 이기우 후보가 24.3%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신현태(14.5%) 후보가 뒤를 쫓고 있다. 민노당 유덕화(2.7%) 민주당 이대의(1.4%) 자민련 김효용(0.4%) 후보의 응답은 소수에 그쳤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56.7%로 가장 많았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국회의원감으로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느냐'의 인물적합도 질문에서는 한나라당 신현태 후보(13.5%)와 우리당 이기우 후보(12.4%)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민노당 유 후보(1.2%) 민주당 이 후보(0.8%) 자민련 김 후보(0.2%)의 적합도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부동층은 72.0%에 달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도 우리당 이 후보(24.3%)와 한나라당 신 후보(16.1%)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58.2%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다.
●의정부을
의정부을지역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강성종 후보가 33.5%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정승우(8.7%) 민노당 목영대(2.2%) 민주당 김병갑(0.8%) 자민련 이건식(0.2%) 후보 등의 지지도는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반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절반이 넘는 54.5%에 달했다.
국회의원감을 묻는 인물적합도 설문에서도 우리당 강 후보는 22.8%로 여유있게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한나라당 정 후보(6.7%) 민노당 목 후보(1.6%) 민주당 김 후보(0.8%) 자민련 이 후보(0.2%)를 꼽는 견해는 소수에 머물렀다.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모르겠다는 응답은 67.9%이다.
'본인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정당후보가 당선될 것 같으냐'의 당선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도 우리당 강 후보는 40.9%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정 후보는 5.7%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수원권선 이기우, 의정부을 강성종 우세
입력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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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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