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한상률(53)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용인 출신의 박찬욱(57) 국세청 조사국장이 전격 승진·임명됐다.

한 차장과 박 청장의 발탁은 그동안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 조사와 부동산투기 세무 조사 등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한 공로를 높이 샀다는 점에서 `인사 혁신'을 강조한 전군표 국세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국세청 조사국장에 오대식(52)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에 정병춘(52)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이승재(53)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에는 이병대(54) 국세청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에 이준성(49)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