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부장판사재직시 두산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항소심 재판과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재판을 담당하는 등 사회적으로 굵직굵직한 사건에 대해 소신있는 판결을 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초 이용훈 대법원장이 두산그룹총수일가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재판부를 질책, 항소심 재판부가 높은 형량을 선고할 것이라는 기대를 깨고 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해 관심을 모았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82년 판사로 임관, 지난 2002년부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사업정책연구소(2003), 서울행정법원 고등부장판사(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졌으며 부인 이은경(47)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