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조성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부지면적 8만6천평)내 각 센터마다 국내 유력 기업과 연구소들의 입주경쟁이 치열하다.

    14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준공한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연면적 1만5천170평)에는 28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 86%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표준 협회 등 17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또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경기바이오센터(연면적 9천687평)에는 17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공간(925평)에 광동제약 등 4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했다.

    내년 4월 개원하는 경기R&DB센터(9천727평)에도 9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했고 현재 2차 입주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려 22개 업체가 신청,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오는 2008년 2월 준공 예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연면적 1만7천712평)도 포스코,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R&D부문에서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도는 광교테크노밸리내 각 센터에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기 위해 센터별로 입주기업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08년까지 광교테크노밸리 1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광교는 국내 최첨단 R&D 클러스터 허브로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입주기업인 ㈜뉴젠팜 원용태 대표이사는 "광교테크노밸리가 최적의 기술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고 접근성, 저렴한 임대료 등 고정비용 절감과 연구투자에  매진할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