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첫 공연을 시작한 안성맞춤 남사당놀이 공연이 전통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오는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성 남사당 전수관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줄타기 모습).
안성시 남사당 상설공연이 봄을 맞아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7일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 '안성맞춤 남사당놀이'는 전통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안성시에서 지난 2003년부터 무료로 개최해온 상설 공연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성 남사당 전수관'에서 펼쳐진다.

영화 '왕의 남자'의 모티브가 되며 대중들에게 한층 친숙해진 안성 남사당 놀이는 한해 평균 5만여명이 다녀가는 인기 문화관광 프로그램. 손에 땀을 쥐게하는 줄타기 묘기와 풍물놀이, 구수한 입담이 돋보이는 살판(땅재주)과 버나놀이,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까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 공연의 마지막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어우러져 놀이판을 벌이는 '뒤풀이'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들의 전통문화 참여를 돕기 위한 전통문화 체험교실도 마련된다. 공연속에 보았던 전통 인형을 직접 만들고 풍물을 배우며 전통문화를 몸으로 체험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교실은 오후 4시30분~5시30분까지 1회 공연이 끝난 후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1만2천원이다.

남사당놀이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4시, 6시30분~8시 2회에 걸쳐 무료로 개방되며 우천시에는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2007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공연 및 체험교실 관련 문의:(031)678-2931 또는 www.남사당놀이.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