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버스 이용체계를 전면 개편,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여객터미널 1층에 있는 버스 공동 매표소 7개를 새롭게 단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노선별로 다른 매표소를 이용해 버스탑승권을 구매하는 바람에 빚어졌던 이용객의 혼선과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정 신용카드로 국한됐던 버스요금 신용카드 납부도 앞으로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T-money 사용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다만 수도권을 벗어나는 지방행 버스의 경우 현행처럼 현금 납부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새로 단장한 버스 매표소는 인천공항 1, 2단계 여객터미널 설계에 참여한 프랑스 빌모트사가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 누구나 쉽게 찾아서 이용할 수 있게끔 설치됐다.
또 대형 LC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 안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매표소 직원이 민원을 유발하거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친절 사례가 3번 적발될 경우 창구 근무를 배제시키는 삼진아웃제도 실시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고객만족(CS) 교육 및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끔 공항 이용객에게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버스이용 편해진다
공항공사, 공동매표소 새단장등 운영체계 개편, 지방노선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 전면 확대
입력 2008-02-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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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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