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포승읍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한 17일 방역요원들이 잔재물 처리작업을 위해 오염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평택시 포승읍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2시까지 발생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3㎞ 이내에 위치한 7개 양계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26만3천마리에 대한 추가 살처분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AI발생으로 지난 15일 반경 500m 이내에서 사육 중인 닭 7만5천여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모두 33만8천여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방역당국은 살처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농장에 남아있던 달걀과 사료, 분뇨, 기자재 등에 대한 잔재물 처리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