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도립공원 내 문화재 안내판과 해설판 등이 새옷으로 갈아입고, 산성유적지의 표준 공공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계용준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남한산성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토공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억원을 지원, 남한산성 내 문화재 안내판과 해설판 등을 공공디자인 개선 측면에서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공이 지원하는 사업비는 디자인개발과 실시설계, 문안작성, 제작·설치 등에 사용된다.
도와 남한산성을 위탁관리하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내년 2월까지 디자인개발 및 실시설계 등을 끝내고 5월 전까지 제작·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는 오는 2010년까지 모두 48억원을 투입해 남한산성 내 벤치, 가로등, 펜스, 음식점 간판 등에 대한 공공디자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향후 남한산성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결과물을 전국의 산성 및 성곽유적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남한산성을 공공디자인 개선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도와 공기업, 그리고 중앙행정기관인 문화재청이 뜻을 같이 했다는 것은 큰 의미"라고 밝혔다.
남한산성, 공공디자인 옷 갈아입는다
문화재 안내·해설판 새단장… 道 오늘 업무협약
입력 2008-1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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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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