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의 평균 가격이 대당 7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는 642대에 불과
했으나 총 판매가격은 452억4천여만원으로 대당 평균 7천47만원에 달했다.
이보다 비싼 국산 승용차는 7천950만원인 현대차 에쿠스 4천500cc 리무
진 한 모델 밖에 없으며 그 뒤를 잇는 에쿠스 4천500ccVS 450(6천360만
원), 3천500cc리무진(6천320만원)은 수입차 평균 가격보다 훨씬 낮은 수준
이다.
수입차 평균가격은 또 11일부터 시판되고 있는 기아차의 최고급 모델 '
뉴 엔터프라이즈 CEO'(3천920만원)의 배에 가까운 것.
물론 수입차 가격에 운송비와 관세 등이 포함되기는 하지만 이같은 가격
은 수입차가 고가의 중대형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
이다.
가격대별로는 5천만~7천만원이 211대로 전체의 32.9%를 차지했고 ▲7천만
~1억원 184대 ▲3천만~4천만원 81대 ▲4천만~5천만원 및 1억~1억5천만원
각 76대 ▲1억5천만원 이상 12대 ▲3천만원미만 2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2천~3천cc 306대, 2천cc미만 166대, 4천cc이상 93대,
3천~4천cc 77대였다.
수입차 평균가격 7천47만원
입력 200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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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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