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친구가 들려주는 '음양오행설' 아동극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2006년부터 공연돼 인기를 끈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자체 제작작품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가 시즌2로 돌아온다. 양재홍씨의 동화 '재주 많은 다섯 친구'를 토대로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것. 불(火), 물(水), 나무(木), 쇠(金), 흙(土)을 상징하는 다섯 친구의 모험을 통해 우리 전통 음양오행설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줄거리로, 명품 아동극 '가믄장아기'의 연출가 남인우씨가 대본을 새롭게 각색했다.
5일 오전 11시, 오후 7시, 6일 오후 2·4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031)481-4000
국민명창 감동무대… 막간 코미디드라마도
#김영임의 효 콘서트='회심곡'의 주역이자 국민명창 김영임이 6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효 콘서트'를 갖는다. 부모님들에겐 위로와 감동을, 자녀들에겐 효의 근본을 일깨워주는 '김영임의 효 대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뮤지컬로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콘서트 막간에 진행되는 '드라마'에 탤런트 전원주가 출연해 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전원주의 남자친구로 김영임의 남편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하여 생활에 지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6시. (031)378-4255
불꽃같은 나혜석 삶 조명 '채명신 춤사위'
#꺼지지 않는 불꽃=나혜석의 열정적인 삶을 재조명하는 공연 '2009 채명신의 춤 End & And-꺼지지 않는 불꽃'이 5일 오후 7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를 기획한 무용가 채명신씨는 나혜석을 테마로 한 창작공연을 꾸준히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나혜석을 테마로 한 채명신의 춤공연은 2005년 '떠 있는 그림자', 2007년 '꺼지지 않는 불꽃' 에 이어 세 번째이다. (031)693-9621
비상업적인 국내외 예술가 대표실험무대
#제15회 안성죽산국제예술제=5~7일 무용가 홍신자씨가 이끄는 무용단 사단법인 웃는돌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자연과 인간, 예술의 만남'을 모토로 지난 14년간 실험적이고 비상업적인 국내외 예술가들의 공연을 소개해 온 국내의 대표적 실험 예술제이다.

올해의 주제는 '순례'로 삶의 다양한 여정을 주제로 한 공연, 워크숍, 영화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행위예술가 리사 케트린(Lisa Kathleen), 무용가 홍성임, 댄스 테라피스트 여윤정 등 국내외 행위예술가들이 참여하여 관객과 함께 예술적 영감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매년 안성시 죽산면 웃는돌 캠프에서만 개최하던 축제를 올해는 이원화해 '안성죽산국제예술제 15년 자료전' '예술가와 평론가의 대담' 등 일부 프로그램을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031)675-0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