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5명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31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다른 두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서 빠졌다.
이번 가처분 신청 건을 맡은 임모 변호사는 3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피신청인은 SM엔터테인먼트"라며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전속 계약과 관련된 문제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일부 멤버들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불화는 지난달부터 불거져 이미 가요계에 해체설이 돌기도 했다.
불화의 이유는 멤버들이 개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와 갈등이 불거진 때문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을 낸 사실을 지금 알았기에 정확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