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김태성기자]수원민자역사내 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AK플라자 수원점과 한국전력경기본부, 입점 업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4시까지 2시간30분동안 자체 변전설비 이상과 시스템 문제로 전기공급이 끊겨 고객들은 물론, 백화점 영업매장과 쇼핑몰에 입점한 음식점, 영화관 등이 혼란을 빚었다.
특히 매장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조명·에어컨 등이 작동을 멈추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영화관 역시 정전사태로 정상 상영이 불가능해 관객들에게 환불해주는 사태를 빚었다.
쇼핑을 나온 오모(30)씨는 "더운 날씨에 냉방도 안 되고, 승강기도 운행되지 않아 불편이 컸다"며 "안내방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AK 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정전이 있은 후 자체 발전기를 가동, 즉각 대응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 민자역사 2시간여 정전소동
입력 2009-08-20 22: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9-08-21 2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