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석이 지나면 수능이 D-38일로 30일대로 다가오게 됩니다.
 
   현재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 결과를 통해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논·구술 시험을 치르느라 많은 수험생들이 매우 분주하고 바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 올 수능 주의할 점과 좀 더 섬세하게 대비해 두어야할 점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화 선택 과목인 생물Ⅱ의 경우 고2부터 배우므로 충분한 반복과 연습을 할 수 있는 생물Ⅰ과 다르게 고3에만 1학기라는 짧은 기간 학습을 한 뒤 수능을 치러야 하는 한계점이 존재하여 실제 생물Ⅰ보다 다소 쉽게 출제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점수는 이러한 난이도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인데, 그 이유는 Ⅱ과목의 경우 개념 학습을 제대로 반복할만한 시간적 여유 없이 4월부터 치러지는 모의고사부터 실전에 대비해야 하는 심적 부담과 학습 시간 부족등으로 인해 실제 점수 향상 및 안정된 점수를 획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남은 기간 학습 대책은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더불어 올해 기출문제와 EBS 문제를 통해 개념 적용을 연습하면서 마무리 해주는 것이다.
 
 심화 선택 과목인 생물Ⅱ는 생물Ⅰ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물론 난이도가 어려워서일수도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심화 선택 학습의 한계점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또한 올 6월 보다 9월 표준편차가 더 크게 발생한 이유는 6월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생물의 다양성과 환경 및 생명 공학"이 포함된 전범위 시험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6월보다는 전범위 시험인 이번 9월 평가원이 좀더 신빙성이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의학전문대학, 치의학, 한의예, 약학 등 의학 관련 전문대학원 진학을 목적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생물Ⅱ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생물Ⅱ의 난이도는 좀더 증가할것으로 생각되고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갖기 위해 신유형의 자료나 난해한 지문과 제시문 및 유전과 진화에서 언급될 수 있는 확률 및 환경 분야와 관련된 밀도,빈도,피도를 활용한 우점종 판단 계산 등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유형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9월 평가원 모의 수능을 통해 생물 과목은 작년 수능보다는 분명히 어렵게 출제되고, 올 6월 평가원과는 유사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경인일보를 통해 개재되는 생물 마무리 학습 전략은 1-Point Lesson 으로 진행되어 수능에 꼭 나올 생물 유형을 정리하는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