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3일 수원시 한누리아트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무한돌봄위원, 무한돌보미, 시·군 무한돌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돌봄사업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도는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주)삼천리, 대한도시가스(주), 한진도시가스, (주)예스코 등 6개 기관과 무한돌봄사업 민간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직원 2천800여명의 월급 끝전을 모아 4천여만원을 무한돌봄 참여기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특히 도는 '국민아버지' 탤런트 최불암씨와 가수 인순이씨를 '무한돌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두 사람은 자선경매에 넥타이, 가방, 하이힐, 머플러 등 자신들의 애장품을 기증했으며, 인터넷 자선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무한돌봄사업에 기증할 계획이다.
도는 또 경기복지미래재단에 경기도무한돌봄센터도 설치했다.
센터는 시·군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사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고, 시·군 무한돌봄센터는 파주시, 포천시, 광주시 등 도내 14개 시·군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무한돌봄사업의 비전으로 새로운 복지전달체계 완성을 제시했다. 도는 무한돌봄사업의 장점인 현금위주 지원을 살리면서 위기극복 등 사례관리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복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세계 최고의 복지전달체계를 만들 뿐 아니라 가장 인간미가 있는 경기도, 세계에서 가장 정이 많고 많이 나누는 경기도를 만들고자 한다"며 "끊임없는 사랑의 마음을 베푸는 무한돌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