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계속된 기아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21일 완전 타결됐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노사간에 합의한 '2009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3만1천여명 가운데 2만9천800여명(96.3%)이 투표에 참여해 68.4%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간 지속돼온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
 
   기아차는 노사는 지난 19일 소하리공장에서 2009년 임금협상 24차 본교섭을 진행해 '성과급 300%, 타결일시금(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이날 임급협상안 잠정합의에 따라 예정된 파업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사업장으로 복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