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민주당 경기도당이 정장선 국회의원을 오는 6·2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장으로 확정한 데 이어(경인일보 2월17일자 5면 보도) 선거관련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와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비례심사위)',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이하 재심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구성을 의결했다.

공심위 위원장에는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조정식·백원우·백재현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이 선출됐다.

또 간사는 하근철 도당사무처장이 맡았으며 김태년 성남수정위원장, 이원욱 화성을위원장, 박준 고양덕양을위원장, 이삼순 도당 여성위원장, 조복록 도의원, 김동구 도당 사무국장협의회장, 김경희 고양시의원, 박현선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조윤정 한국다문화교육연구소 소장이 공심위 위원에 임명됐다.

15명의 공심위 위원중 1명의 공석은 당초 수원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를 위촉했으나, 거절함에 따라 이번주내 충원키로 했다.

이밖에 비례심사위 위원장에는 문학진 의원, 부위원장에는 이찬열 의원을, 재심위 위원장에는 안규백 의원, 부위원장에는 정성호 동두천양주위원장, 소병훈 광주위원장, 조용익 부천 원미갑위원장 등을 각각 선임했다.

선거를 총괄하게 될 선관위 위원장에는 우제창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상희 의원, 홍석완 안성위원장, 신극정 도당 자문위원장 등 9명을 임명했다.

박기춘 도당위원장은 공심위 구성에 대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직자, 도의원, 시의원 배분과 함께 지역안배, 그리고 당외 인사를 고려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장선 공심위 위원장은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선출해 6월 2일 경기도 모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오는 3일로 예정된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