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러시아 최고의 테너로 음악인들의 존경을 받는 볼쇼이의 전설 블라디슬라프 피야프코가 오는 30일 극장용과 9월 1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블라디슬라프 피야프코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과 독일 국립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해 온 세계 최정상의 테너로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는 만나볼 기회가 없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전설적인 테너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저명한 성악가다.

이번 공연은 국내 여성작곡가인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을 비롯하여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차이콥스키, 보로딘, 라흐마니노프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오페라와 한국 가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수원대 교수인 피요트르 보르콥스키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소프라노 옐레나 아브제예바, 베이스 이연성 등 국내외 정상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러시아와 한국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석 1만원. 문의:프라임필 사무국(031)392-6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