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추억의 영화 '우뢰매'에 출연했던 데일리(천은경)을 언급해 화제다.
심형래는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엄용수, 김학래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발휘했다.
심형래는 영화 '우뢰매'에서 데일리 역을 맡았던 천은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심형래는 "남자 꼬마들의 첫사랑이었던 '우뢰매'의 여자 주인공 데일리, 천은경씨와 연락하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당시 천은경은 (영화에서) 외계로 떠난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형래의 천은경 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김학래는 "천은경 씨가 1대 데일리였다"며 "'우뢰매'에 나온 여성 출연자들이 스타가 됐다. 외계에서 온 여전사로 등장했던 강리나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형래는 1980년대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던 영구를 10여 년 만에 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변신하여 신년초 극장가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